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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의 화장실

   28 개월 꼬맹이 주려고 인형 만들고 책을 구매 했습니다. 인형과 같이 책 보면서 화장실 가는 두려움도 없어지겠죠? 제가 정말 좋아하는 책 입니다.

한밤중 방울이는 오줌이 마려워 잠에서 깼어요. 화장실에 혼자 가는 것이 무서웠지만, 아빠는 출장에 가서 집에 안계시고 엄마는 동생의 기저귀를 갈아주느라 바쁩니다. 무서움을 뒤로하고 혼자 화장실에 가기로 결심한 방울이. 과연 화장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한밤중에 혼자서 화장실에 가는 것은 아이들에게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여기저기에서 들은 무서운 이야기들이 머리에 맴돌고 차가운 공기가 두렵게만 느껴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일단 혼자 화장실에 다녀오고 나면 커다란 성취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내면의 공포심과 자립심도 커지는 계기가 됩니다. 한밤중의 화장실 은 매일같이 일어나는 아이들의 일상 속에 판타지를 적절하게 섞은 그림책으로, 아이들에게 화장실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 주고 즐거움과 기대감을 건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