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입장에서 이 책을 펼쳐보면 도대체 이 책이 어디가재있지 라는 생각을 하다가도 아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이 책을 사준게 그리 뿌듯하고 즐겁습니다. 아이에게 아주 좋은 독서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아이 눈높이에서 책을 고를 것과 첫 째도 재미있는 책, 둘 째도 재미있는 책을 골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회에 이렇게 좋은 책을 알게 되어 다행이네요.
이번 방학, 그레그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나? 그레그의 부모님은 창의력을 발휘해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해 보라고 잔소리를 합니다. 어느 날 그레그는 지하실에서 지렁이 모양 젤리를 발견하고 부모님 말대로 한번 ‘창의력’을 발휘해 보겠다고 마음을 먹습니다. 요즘 학교에서 공포 소설이 인기이니, 공포 영화를 제작해 보기로 계획하는 그레그. 그레그가 대본과 감독을 맡고, 단짝인 롤리가 주연을 맡아 영화를 찍기 시작합니다. 그레그의 무모한 도전은 ‘대박’이 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저 문제를 두 배로 키우고 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