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훈 은 만화가겸 일러스트레이터다.
그는 <디자인 캐리커처>에 부재로 유쾌한 20세기 디자인 여행 이라고 적고 20세기에 세상을 이끈 유명 디자인과 디자이너를 만화로 재미있고 쉽게 소개한다. 애플의 아이팟, 청바지, 우리에게 바바리로 알려진 버버리, 자동차, 의자, 로렉스 시계 등 기념비적인 디자인과 디자이너의 이야기 책 <디자인 캐리커처>.
우리는 디자인에 열광하지만 디자인을 한 디자이너를 알기에는 그리 열을 내지 않는다. 노래를 부른 가수에 열광하면서 작곡가에 그리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처럼...
<디자인 캐리커처>는 상품의 디자인을 소개하고 디자이너와 그 디자이너가 만들어낸 디자인을 상품화 한 경영자를 소개하고 있다.
훌륭한 디자인 뒤에는 명품을 만드는 디자이너와 디자이너를 알아보는 경영자가 있다.
책의 내용에서 알아보자.
9페이지 <스티브 잡스의 커튼>
"애플이 지금까지 일구어낸 성공에는 항상 디자인이 한몫했다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우수한 객체 지향형 프로그램이나 편리한 사용자 환경에 앞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제품의 산뜻한 외모를 볼 때, 애플은 디자인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지금 스티브 잡스가 가장 애지중지하는 디자이너는 누구일까
애플에는 CEO인 스티브 잡스의 영감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소수 정예 디자이너 팀이 있다.
그리고 그 조직의 맴버들은 자신들의 공로를 결코 드러내지 않고 잡스가 쳐놓은 커튼 뒤에서 묵묵히 활동한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숨길 수 없는 존재감 때문에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게 된 사람이 있으니 바로 애플 디자인 담당 부사장 조너선 아이브다."
29쪽 <디자인을 빨다.>
사탕하나에 달콤한 맛뿐만 아니라 먹는 이를 위한 아이디어와 시각적인 예술성이 함께 담겨있다.
추파춥스! 껍질을 깔 때도, 사탕을 입속에 머금고 있을 때도,......
-중략-
스페인 사람 엔릭 베르나트 폰트야도사는 아이들이 사탕을 먹으면서 손을 더럽히지 않을 방법을 찾다가1958년, 마침내 막대를 꽂은 기막힌 아이디어의 사탕을 만들어냈다. 대박이었다.
-중략-
그리고, 또 한가지 이 사탕의 포장을 뜯어서 열면, 거기에 화려한 예술이 펼쳐진다.
뭔가 초현실적인 감성이 느껴지지 않는가
예쁜 꽃구름 문양의 이 로고를 스케치해준 사람은 바로 그 유명한 스페인의 국보급 화가, 살바도르 달리 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자동차디자인의 전설 주지아로> , <현대 부엌의 원조> 등 디자이너들과 그 탄생 이야기가 재미있게 담겨있다. 궁금하다면 직접 책을 열어봐야 할 것이다.
<디자인 캐리커처>는
디자인 세계의 상식과 숨어 있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만화로 만들어져 있어 청소년들에게 추천하여도 좋을 것 같다.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자기의 꿈도 만날 수 있다.
또 만화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아이디어를제공해 줄 것이다.
나는 못 그리지만 그림을 취미로 하고 싶다.
그리고 싶을 때 <디자인 캐리커쳐>를 펴고 그 안에 그림을 똑 같이 그려본다. 재미있다.
20세기에 ‘디자인’이라는 옷을 입고 세상에 태어난 물건들, 그리고 그것을 디자인한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만화라는 큰 틀 안에서 캐리커처라는 형식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는 사각의 틀 안에 알록달록한 색으로 그려지고 위트 있게 묘사된 글로 디자인과 디자이너의 스토리를 들려준다. 사각의 틀, 말풍선, 가장 특징적으로 포착한 인물과 물건들의 캐리커처 등을 통해 디자인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간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디자인에 대한 뒷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한국 자동차 산업의 분수령이 된 포니의 디자이너 주지아로, 뉴욕하면 떠오르는 아이 러브 뉴욕(I ♥ N Y)을 디자인한 그래픽 디자인계의 피카소 밀턴 글레이저 등 다양한 디자인과 디자이너가 등장한다. 전투기에서 버버리 코트까지, 건축에서 스와치 시계까지, 초콜릿에서 헬베티카 서체까지. 분야와 시대를 가로지르며 생생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스티븐 잡스의 커튼
애플의 뺄셈 디자인
굿 디자인이 굿 비즈니스다
뉴욕의 마음을 디자인하다
악동 디자이너, 필립 스탁
디자인을 빨다
솔 바스가 되고 싶었던 솔 바스
스위스를 닮은 서체
폭탄 같은 수영복, 비키니
마법의 드레스 LBD
혁명가 코코 샤넬
세월을 이긴 디자이너, 폴 랜드
폴 랜드의 원칙
모나미 153 VS 빅 크리스털
청바지의 전설 1
청바지의 전설 2
지하철 노선도의 표준을 세우다, 해리 벡
오틀 아이허의 픽토그램
디자인은 민주주의다
자동차 디자인의 전설, 주지아로
자동차 조각가, 피닌파리나
자동차 디자이너의 족보
150년 전 의자 하나
건축가가 만든 의자
건축과 의자의 만남
부부가 의자를 만들면
스위스의 두 번째 시계
롤렉스의 비밀
자유로운 빛을 디자인하다
통념을 깨는 조명, 티치오
달리는 이탈리아 감성, 베스파
버버리의 이름으로
전쟁터에서 꽃핀 스타일
미인박명, 콩코드
주머니 속의 디자인
전화기의 이데아
유선형이 미래다
리디자인, 황금 손이 되다
디자이너의 꿈
알프스의 풍미, 토블레로네
아름다운 전투기, 슈퍼마린 스핏파이어
전투 기계, 메서슈미트
이미지 전쟁터, 포스터
충격의 포스터
설명 없는 광고 포스터
포스터의 아버지, 카상드르
폭포 위의 집
누가 르 코르뷔지에를 모함하는가
건축계의 디오니소스
현대 부엌의 원조
펭귄을 만든 사람들
미래주의 브라더스
추상을 디자인하다
그로테스크의 물결
국가 대표 서체, 세리프체
글자의 연금술사들
P.S 디자인
사적인, 아주 사적인 참고도서 목록
카테고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