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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당신과 함께 릴리는 크리스마스를 동생과 함께 로마에서 보내기 위해 해외로 떠날 준비를 한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좌석 업그레이드와 리무진 서비스를 받아 어리둥절하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쌍둥이 동생 펠릭스 집이 아닌 동생의 상사인 드미트리 스칼레티 백작의 집이었다. 알고보니 드미트리의 나이 차 나는 여동생 클라우디아와 릴리의 동생 펠릭스가 사랑의 도피를 한 것이었다. 드미트리는 릴리를 인질로 잡아 어리석은 사랑에 빠진 클라우디아를 무사히 데려오려 하는데...원수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금이야 옥이야 키워 온 여동생이 웬 놈팡이와 사랑의 도피를 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먹은 드미트리. 눈에 불을 켜고 동생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중, 그 원수 같은 자식의 누나 릴리가 로마에 왔다는 정보를 얻게 된 드미..
저녁이 아름다운 집 구효서 의 저녁이 아름다운 집. 이 책을 들고 난 잠깐 혼란에 빠졌다. 낯익은 작가인데, 프로필을 보니 내가 읽은 작품이 하나도 없는 것이다. 분명히 난 작가의 작품을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들이 수록된 책에서 읽었던 것 같기도 한데.... 작가 구효서는 사회와 권력의 횡포를 고발하는 작품을 즐겨 써 왔으나, 지금은 일상의 소소함과 눈물겨운 삶의 풍경를 그리는 작품들을 쓴다고 한다. 장편소설은 긴 호흡으로 읽으면 되지만 단편소설을 읽을 때는 짧은 내용속에 들어 있는 은유적인 생각들을 읽어야 하기에 장편소설보다 더 깊은 감동이 빨리 다가온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한 작품이 남긴내용의 감흥이끝나기도 전에 바로 다음 작품을 읽기때문에 꼭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작품해설이 있을 경우에 작품해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북클럽을 통해 읽게된 책.상큼발랄 소설이다 완전 ㅋㅋ가독성 좋고 완전 몇시간도 안되어서 후딱 읽어 버린책.그만큼 난 재미있었다.이 책이 좋았던건 어떤 소원이든지 거기에 따른 댓가가 있다는것.독한(?) 소원일수록 그에 따르는것도 크다는 것.마치 인어공주 동화를 떠올리게 만든 핫핫초콜릿 내용도 그렇고..도둑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잔인한 댓가가 필요했던것도 그렇고..조금은 자극적이긴해도 그래서 좋았다. 무엇이든 쉽게 얻어지는것은 없으니까..그리고 진의 소원 역시 신선했다. 비련의 여주인공 답게 탐에게 뭔가 강렬한 복수를 하겠구나 생각했는데 나의 예상과는 달리 용서였다. 양심, 행복, 죄책감 이라는 세가지를 통해 탐에게 멋지게 복수한것이였다.뭐지??싶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멋진 복수였던것같다. 너무 자극적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