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85) 썸네일형 리스트형 크리스천, 책임을 생각한다 한국 교회는 세계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하였고, 세계가 깜짝 놀라는 놀라운 일들을 참 많이 이루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들이 한국에 즐비하면서 고속성장을 이루었다. 그래서 4명중에 한명이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이 대한민국 요소 요소에 일을 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사회는 별로 달라진 것이 없으며, 그리스도인들이 있는 곳에서도 변화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향해서 영향력을 끼치기 보다는 혐오의 대상이 되고 있고, 긍정적인 모습보다는 부정적인 모습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이런 시대적인 모습속에서 크리스천이 왜 삶의 자리에 있는지를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할 시기이다. 그리스도인들을 교회로 부르시고, 다시 세상으로 보내신 목적을 .. Stories of Your Life and Others SF소설을 많이 읽어보진 않았다. 미스테리 소설이 결국엔 범인이 누구인가 보다는 그 밝혀가는 과정이 재미가 있듯이, SF는 줄거리보다 그 상상력이 얼마나 기발하고 어떤식으로 펼쳐져 가는지가 더 중요하지 않나 싶다. 결국 그냥 상상력의 놀라움만을 느끼려고 책을 고르기가 쉽진 않았었다. 하지만 이 책은 꽤 재밌게 보았던 영화 Arrival 의 원작. 유혹을 떨쳐내기 힘들었다.영화가 상당히 유려하게 이야기를 펼쳐갔다면 이 단편은 상당히 압축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기본 아이디어, 즉 사용하는 언어에의해서 인간의 사고방식이 바뀌어 진다는, 상당히 논쟁적인 아이디어를 짧은 이야기에 녹여낸다. 개인적으론 영화가 상당히 어려운 소재의 책을 바탕으로 잘 만들어졌다고 본다.수록된 모든 단편들이 상상력의 놀라움을 만끽하는데 ..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읽으면서 평소 존경했던 박경리 작가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어서 좋네요. 마치 작가님이 옆에 있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소설보다는 시로 쓰여진 내용에 생각과 삶의 편린들이 한줄한줄 진주목걸이처럼 빛나고 있네요. 시로 짧게 쓰여졌지만 읽다보면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집니다. 곁에 가까이 두고두고 읽을 시집입니다. 친구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에요.요즘에는 눈만 뜨면 글을 쓰고 싶다. 글도 참 잘 써진다 며 생애 마지막 작업으로 써내려갔던 유작 시 39편만 세상에 남겨둔 채 흙으로 돌아간, 우리 문단의 거목 작가 박경리.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는 마지막까지 펜을 놓지 않고 남아 있는 모든 기운을 사르며 그가 남긴, 스스로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미발표 시 36편과 3편의 시를 더한 총 39편..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