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주류 역사가 말하지 않은 여러 세기 동안의 광기의 경험, 가장자리의 역사를 많은 사례와 더불어 치밀하고 감성적인 어조로 서술하고 있다.고전주의 시대에 부랑자, 방탕한 자, 빈민,광인 등등 이성의 굴레를 벗어난 자들을 뭉뚱그려서 이성이 상상계에서 빚어낸 논리로 비이성의 영역으로 배제하고 수용하고, 치밀한 권력을 행사하였고, 근대로 넘어와서는 이전에 광인을수용하고 배제한 이성이 누린모든 형태의 권력는 광인을 의학적으로 분류하고, 앎의 영역을 관장하는 "의사"에게로 넘어와 정신병원이라는 장소에서 의사와 광인이라는 개별화된 형태로 광기를 분석하고 여전히 배제하고 있다. 이러한 광기의 역사는 보다 엄밀하게 말한다면 광기를 취급하는 이성에 관한역사이다.그리고 그 역사라는 것은...... 코기토 이래로 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