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있어서 너무나 감당키 어려운 상실감이 있을때, 그 치유의 방법으로 택하게된 참매 훈련시키기. 말없이 묵묵히 지켜만보는 매와의 교감을 통해서 스스로 상실감을 서서히 치유하면서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케하는, 어쩌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자신과 대화하고 어루마져주는 치유의 소설.메이블 이야기 는 누구나 살아가며 한 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상실의 슬픔을 견뎌 나가는 과정을 정직하고 아름다운 언어로 담아낸 책이다. 저자 헬렌 맥도널드는 저널리스트인 아버지와 함께 자연을 누비며 매잡이가 되려는 꿈을 키운다.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가 길거리에서 심장마비로 급사하자, 그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려서부터 기르고 싶었던 야생 참매를 길들여 보기로 결심한다. 야성 그 자체인 참매에게서 자신의 분노와 슬픔을 발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