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네 책을 구하다가 샀어요. 사서보니 글 없는 그림책이네요. 그림이 어찌나 귀여운지. 이분 책 할머니 그림이 특히 귀엽더라구요. 클래식한 옛날 그림이예요. 전 이런 그림이 요즘의 선굵고 눈에 확들어오는 그림보다 더 좋더라구요. 아이는 아무래도 요즘 그림을 더 선호하는것 같구요. 할머니가 아침에 일어나서 팬케이크를 만드려고 해요. 먼저 달걀을 구하려니 농장을가서 계란을 가져오구요. 우유가 필요하니 젖소에게서 젖을 쨔구요. 밀가루로 반죽하고 이제 시럽만 사면되서 사오니 동물들이 준비해놓은 재료를 망쳐놨어요. 결국 배고픈 할머니는 이웃집에가서 팬케이크를 얻어먹어요~책 표지만 보아도 너무나 픽~ 하고 웃음이 납니다.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Pancakes가 마치 하늘에 닿을만큼 쌓여 있거든요.새하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