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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사는 세상 1,2권 세트 가장 많이 다시보기한 드라마인데 대본집이 있어서 망설임 없이 바로 구매했습니다. 주옥 같은 대사, 나레이션들을 글로 천천히 다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글만 읽는데도 드라마 장면들이 머릿속에 자동으로 재생돼서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드라마랑 대본집을 같이 보니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피디에 대한 환상을 심어준 드라마였습니다ㅋㅋ드라마 다시보기 한 만큼 대본집도 여러 번 읽을 것 같아요현빈과 송혜교 주연, 노희경 극본의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대본 1,2권 세트!그들은 사랑하고 헤어지고 또 사랑했다. 나약한 모습으로 사랑하는 것, 그것이 우리다동화 속에나 나올법한 사랑이나 화려한 삶에 대한 묘사 없이도 특유의 필체와 감정 묘사로 극을 끌어가며 수많은 폐인 을 양산하고 있는 노희경표 드라마를..
내가 아가씨 학교에 ‘서민샘플’로 납치당한 사건 1 명문가 아가씨들을 세상으로부터 격리해 온실배양하는 아가씨 학교에 일반 서민샘플로서 카구라자카 키미토가 들어간다는 내용의 라이트 노벨입니다. 처음부터 리얼리티는 기대하지 않았기에순수하고 귀여운아가씨 캐릭터들과 키미토가 펼치는개그물로서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소제목이 자잘하게 나눠져있는 게 꼭 4컷만화를 읽는 기분입니다. 라이트 노벨이라는 장르의 충실하게 굉장히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다만 볼륨이 부족한부분은 아쉽네요.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아가씨들의 학교에 서민 등장!!서민을 동경하는 아가씨들의 깜찍발랄 이야기가 시작된다! 당신은 우리 학교의 ‘서민 샘플’로 선택됐어요. 극히 평범한 고등학생 카구라자카 키미토가 어느 날 갑자기 ‘세이카인 여학교’에 납치되었다. 전통과 격식 있는 이 학교 학생..
히스테리아 정신이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느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관된 생각을 할 수 없고 내가 하고자했던 말과 내뱉는 말의 괴리가 점점 커지는 순간들을 세련되게 수집하신 것 같아요 역시 이런 시를 처음 읽는 기분은 불편하기도하고 나에게 닿아줘서 고맙기도하고 그래서 책장을 넘기는 게 불안하지만 궁금한걸요 ? 작가님의 다른 시집이 많아서 다행이에요 왜냐하면 가끔 남의 불행을 훔쳐보면서 그 불행이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싶을때가 있는게 사실이구 그러기에 시가 최고잖아요소리 지르고, 물어뜯고, 한 방 갈기고 싶은 장면삶의 근원적인 체험으로 환대하여 승화된 언어들히스테리아라는 기묘한 나라는 앞선 시집들에서 해온 작업들에 비추어 김이듬만이 세울 수 있는 세계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 그렇다면 히스테리아는 어디..
남겨야 산다 최근 미생이라는 드라마가 유행이다. 고달픈 직장인의 삶. 월급쟁이로 살면서 회사에 눈치보고 주위 동료에게 치이고 밟히고 질투에 혼자서 해결해야하는 외로운 모습들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들을 느낄 수 있는 모습들이다. 내가 다니는 회사와는 다르지만 직장인들의 고달픈 삶을 어루만져주기 때문에 더 흥미있고 재미있었다. 남겨야 산다는 책은 직장인들의 삶보다는 월급쟁이가 아닌 경영인의 관점으로 보는 책이다. 미생을 월급을 받는 직장인 시야로 봤다면 이 책은 경영인으로 전체를 볼 수 있었다.책의 내용은 먼저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들이 힘든점을 토로하고 그에 따른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의 생각을 이야기 해주는 방식으로 되어있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교세라의 창립자이자 명예회장인데 내가 상식선이 부족한 건지 모르지만 교세라는..
알고 타면 안전해요 자동차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들, 카시트가 있는 아빠차 말고도, 수시로 삼촌, 이모, 할아버지, 외할아버지 차 등을 즐겨 타게 되었다. 차를 탈때 뒤에 잘 앉아가곤 하지만 한때는 조수석에 앉아서 앞에 있는 이런 저런 장치를 만지겠다 하여 깜짝 놀라 못하게 하길 수십번이었다. 어릴적부터 무척 주의를 주어도 핸들서부터 아이가 만지고 싶은 것이 무척이나 많은 듯 했다. 모든 아이들이그렇겠지만 남아는 특히 그게 더 심한 것 같다. 친구 딸 같은 경우에는 아이챌린지 등을 보고 차 안 이것저것을 절대 만지지 않는다 하였으나, 우리 아이도 똑같이 본 호비였으나 자동차에 관심이 지대하게 많다보니 금새 잊어버리고 또 만지고 싶다고 떼쓸때가 많았다. 안된다 타이르면 말 들을때도 있지만, 뭔가확실히, 안되는 까닭에 대해 그..
폭풍우 치는 밤에 『폭풍우 치는 밤에』기무라 유이치 저/ 아베 히로시 그림[서평]I.도서 소개이 그림책의 이야기는 먹이와 먹잇감, 즉 먹이사슬 관계인 두 동물의 아슬아슬한 만남을 다루고 있다. - 줄거리어느 폭풍우 치는 밤에 염소가 비바람을 피하기 위해 언덕 위 작은 오두막 안으로 들어간다. 그 시간 늑대도 폭풍우를 피하려고 염소가 있는 오두막 안으로 들어간다. 염소와 늑대는 오두막 안에서 만나지만 오두막 안은 어둡고 캄캄해서 서로의 모습은 보지 못한 채 오로지 목소리로만 대화를 나눈다. 두 동물은 서로의 소리만 듣고 상대가 자신과 같은 동물일 거라 생각한다. 그렇게 그 둘은 폭풍우가 그치기를 기다리며 캄캄한 오두막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진다. 마침내 폭풍우가 그치고, 염소와 늑대는 끝까지 서로의 정체를 모른 ..
천국과 지옥의 이혼 이 책은 거의 보너스로 읽게 된 책이다. 생일 선물 사려고 서점에서 이리저리 책을 고르던 중 눈에 들어온 책. 이 책에 대해서는 이미 들어본 적이 있던 터라 관심이 생겨 집어 들었다. 그리고 선물로 주기 전에 다 읽어 버렸다. 오호... 이런 책이 다 있다니... 하는 감탄과 함께... 저자에 의하면 판타지 소설이라고... 블레이크의 천국과 지옥의 이혼 이라는 시집에 대한 반박의 의도가 이 책의 저작 목적에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더 좋은 책읽기를 가져올 것이다. 첫 시작은 도대체 이게 뭐지? 라는 의문을 가져왔으나 곧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졌다. 이 책은 판타지 소설이기 때문에 천국과 지옥의 실체를 이해하기 위해 이 책을 읽는다면 오해를 가져올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 안에는 사람들이 하나님 외에 어..
화재에서 살아남기 인류의 생활을 한 걸음 발전시킨 불은 아주 귀하고 중요하지만, 때로는 인간에게 큰 재앙을 불러오기도 한다. 바로 많은 생명과 재산을 순식간에 앗아 가는 화재 사고이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 발생하는 화재는 4만건 이상이며, 이로 인해 2천 명 이상의 인명 피해와 4천억 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작은 불씨가 순식간에 번질 수 있는 산불이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고층 빌딩의 화재 사고는 그 피해 규모가 매우 크다.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화재는 자연적 원인보다는 사람들의 부주의와 안전 불감증 등 실수 때문에 일어나는 사고들이 더 많기 때문에, 평소에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인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 화재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하고 초기 대응 방법을 모두가..
청소년을 위한 한국음악사 [양악편] 찬송가에서 전자음악까지라는 부제처럼 처음 서양음악과 접하게 되는 시기부터 현대 대중가요까지 한국음악사에 대해 자세하게 풀이해놓은 책이다. 음악은 우리 삶과 뗄래야 뗄 수 없다. 우리 역사와 더불어 음악도 일제강점기, 해방기, 6.25전쟁 등 시대적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해왔다. 또한 궁금하게 여겨졌던 북한의 음악에 대해서도 책에서 언급하고 있어서 흥미로웠다.한국음악사에 대해 정리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인것 같다.이 책은 음악적 방황의 시기를 겪고 있을 청소년들에게 그동안 저자의 연구와 수집을 통해 얻은 한국 근ㆍ현대 양악 이야기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 설명해 준다. 일제 강점기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민족의 얼과 정신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 부른 나 이야기, 한 시대를 풍미하였지만 지금은 기록조..
모든 사람을 위한 요한복음 1 담주 월요일까지 해야 하는 요한복음의 종말론에 대한 발제 과제 때문에 벌써 2주째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방향도 못 잡고 진도도 안 나가고... 흑흑.. 어제 교수님이랑 다시 얘기해서 겨우 주제를 좀 더 일반적인 걸로 하기로 결정하고 나서(원래는 요한복음의 종말론과 묵시문학이나 영지주의와 연결시켜야 되는 거였음. 묵시문학, 영지주의도 또 하나의 거대한 주제라 어떻게 시작할지 엄두를 못 내고 있었다. ㅠㅠ)본문 주석으로 시작하려고 요한복음 5:19-30으로 대략 범위를 정했다. 어젯밤에 관련해서 논문 몇 편 찾아서 저장해 놓고, 오늘은 도서관 가서 요한복음 섹션에 가서 눈에 보이는 책 몇 권을 빌려 왔다. 주로 내가 아는 학자들의 책으로... 그 중의 하나가 톰 라이트의 요한복음. 다른 책은 원서들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