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185)
파란 날을 달리다 사춘기? 입시? 사회로의 출발? 엄습해 오는 파도에 맞서 싸우느라 "내가 누군가?" 생각할 겨를이 없다.저자는 그 것을 찾아 떠났다.일년이란 시간이 결코 길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양한사람을 만나며,각각의 문화라는 거대한 산 앞에서,틀렸다는 편협함보다는 다르다는 다양성 앞에서 조금씩 자신을 찾아 가는 모습을 본다. 이 책을 통해 부모는 자신의 아이들에게,청년들은 다시 한번 자신에게 관심을,,,딱 일 년만 내가 원하는 대로 다니고 보고 느낄래!누구나 마음 속에는 가보지 못한 곳, 해보지 못한 일에 대한 소망 하나쯤은 품고 있다. 파란 날을 달리다 의 저자는 이렇게 마음 속에만 품고 있던 소망을 직접 실현하고자 갭 이어(gap year) 를 통해 세계를 여행하였다. 갭이어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대학에 진학하..
미술관이 된 시자의 고양이 이미 몇 번 가본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선과 면 그리고 빛이 만들어내는 공간은 분명히 예사롭지 않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역시. 건축의 시인이라 불리는 알바루 시자와 외국문학의 선두 출판사 열린책들 대표가 만나 이 예술품을 완성한 것이었다. 우리 집안의 가장도 건축을 하는데 이들처럼 함께 고양이를 그려가야겠다. 거장이 될 가장을 위해 이 책을 선물했다.]건축의 전 과정을 보여주는 건축 교과서건축가와의 만남에서부터 시작하여 설계, 시공을 거쳐 완공되기까지의 모든 건축 과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의〈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방문객들에게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건축가들에게도 영감을 주고 있는 이 건물은 모더니즘 건축의 마지막 거장으로 불리는 알바루 시자가 설계한 것이다. 저자 홍지웅은..
새로운 습관을 몸에 익히기 위한 7가지 단계 1단계. 결심하라 항상 특정 방식으로 행동한다고 단단히 결심하라. 예를 들어,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하겠다는 결심을 하면, 그 시간에 자명종 시계가 울리도록 하라. 2단계. 예외를 인정하지 말라 승자는 시간을 관리하며 살고​​패자는 시간에 끌려 산다​​​​ 새 습관의 형성기에 예외를 인정하지 말라. 핑계를 만들지 말고 합리화하지 말라. 의무를 저버리지 말라. 자동적인 습관이 될 때까지 연습을 반복하라 3단계. 다른 사람에게 말하라 도저히 손댈 수가 없는 곤란에 부딪혔다면 과감하게 그 속으로 뛰어들라​​그러하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이 가능해진다​​​​용기 있는 자로 살아라​​운이 따라주지 않는다면​​용기 있는 가슴으로 불행에 맞서라​​​​ 특정한 행동 습관을 익히는 중이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
광기의 역사 이 책은 주류 역사가 말하지 않은 여러 세기 동안의 광기의 경험, 가장자리의 역사를 많은 사례와 더불어 치밀하고 감성적인 어조로 서술하고 있다.고전주의 시대에 부랑자, 방탕한 자, 빈민,광인 등등 이성의 굴레를 벗어난 자들을 뭉뚱그려서 이성이 상상계에서 빚어낸 논리로 비이성의 영역으로 배제하고 수용하고, 치밀한 권력을 행사하였고, 근대로 넘어와서는 이전에 광인을수용하고 배제한 이성이 누린모든 형태의 권력는 광인을 의학적으로 분류하고, 앎의 영역을 관장하는 "의사"에게로 넘어와 정신병원이라는 장소에서 의사와 광인이라는 개별화된 형태로 광기를 분석하고 여전히 배제하고 있다. 이러한 광기의 역사는 보다 엄밀하게 말한다면 광기를 취급하는 이성에 관한역사이다.그리고 그 역사라는 것은...... 코기토 이래로 철학..
[대여] [고화질세트] 궁 (완결/ 전28권) 옛날에 궁 드라마 하기전부터 만화책으로 야금야금 읽고 있다가 드라마 시작하는 바람에...그리고 완결이 한참 남았단는 얘기에 읽다가 말았어요. 이번 추석에 대여 50%할인까지 하니 무척 반가운 마음에 질렀는데 역시 재밌네요. 추억도 새록 새록 하고 유머코드도 저랑 잘 맞고. ㅎㅎㅎ추석에 무척 즐겁게 읽었답니다. ^^ 역시 명불허전이예요. 무엇보다 한복이나 비녀를 색다르게 배치한 패션 센스가 돋보여요. 작가님은 디자이너 하셨어도 잘 하셨을듯왕실이 존재하며 존속하는 입헌군주제 만약 일제와 세계열강의 탄압이 없어 왕가의 맥이 끊어지지 않고 일본이나 영국 왕실처럼 건재하고 있다면… 자 상상해 봅시다. 낡고 쓸쓸한 고궁대신 늘 왕족들의 바쁜 일상사로 가득찬 활기찬 궁의 모습을...
호미 요즘 대학과 인연을 맺으면서 자연스럽게 도서관을 찾게 된다. 도서관 장서라는 것이 신간보다는 오래된 책들을 많이 보관하는 법이라 대개는 마음을 울리는 책들을 자주 찾게 된다. 박완서의 도 인생의 말년인 77세에 출간된 책이다. 글의 소재가 된 일상의 작은 이야기에서 삶을 관조하는 태도와 함께 영혼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된다. 봄꽃이 피는 마당에서 꽃과 나무에게 말을 거는 이야기에서 글이 시작된다. 목련에게는 엄동설한에 찬란한 봄을 꿈꾸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을 걸고, 일년초 씨를 뿌릴 때는 흙을 정성스럽게 도닥이면서 말을 건다. 싹 트면 반갑다고, 꽃 피면 어머머, 예쁘다고 소리내어 인사한다. 말 없는 식물 앞에서 수다쟁이가 되는 작가가 노년에 만나는 세상은 기쁨과 경탄으로 가득차 있다. 하나하나 모두 어질..
[EBS현재상영작] 캡틴 까이유 18종세트 주변의 추천으로 까이유 dvd 익스플로러 구입하고 아이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만족하고 있던중이었고 여름방학동안 쓸만한 영어교재 찾다가새로운 캡틴편 보여서 망설임없이 바로 구입했습니다따뜻하고도 배울점 많은 내용도 좋지만학습적으로 굉장히 정확한 발음과 쉬운 생활회화가 무엇보다 돋보이는 dvd라고 생각합니다오디오씨디도 함께 보내주셔서 활용도가 훨씬 높겠어요강력히 추천합니다제목 없음 [Caillou s Favourite Songs CD ] 제목 없음
한국의 세일즈 명인 세 명의 머니투데이 기자가 쓴 한국의 세일즈 名人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보험,자동차,화장품,전자제품,홈쇼핑,학습지교사,네트워크마케팅 부문에서 성공한 12명의 세일즈 맨 이야기입니다. 이런 책을 읽으면 즐겁습니다. 책 뒷표지에는 "그들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공개한다!"라고 되어 있지만, 노하우 를 얻기 위해 이 책을 읽지는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노하우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만큼 어려운 것도 없거니와, 세일즈 달인들의 노하우는 결국은 한결같이 집중적인 고민과 실천 으로 귀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책이 좋습니다. 어쩌면 예전에 TV에서 방연한 처럼 진부하고 뻔~한 얘기를 다루고 있지만, 저는 그런 진부하고 뻔~한 얘기가 진실이라고 믿습니다. 그들의 유일한 공통점 하나 -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일은 ..
최선은 그런 것이에요 숲노래 시읽기노래책시렁 123《최선은 그런 것이에요》이규리문학동네2014.5.10. 누구한테나 꽃치마가 어울립니다. 둘러 보면 알아요. 꽃치마가 어울리지 않을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꽃바지가 어여쁩니다. 꿰어 보면 되어요. 꽃바지가 어여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언제 어디에서나 꽃차림이 될 만합니다. 스스로 꽃이 되고, 새롭게 꽃빛을 나누며, 새삼스레 꽃노래로 흐드러지면서 모든 앙금이며 멍울을 녹일 만합니다. 《최선은 그런 것이에요》를 읽으면 꽃차림을 하려다가 수줍게 돌아서는, 자꾸 남 눈치를 보는, 이러다가 스스로 멍이 들려고 하는 소근말이 흐르는구나 싶습니다. 아무래도 ‘나를 보는 눈’이 아니라면 다른 눈에 휘둘리기 좋겠지요. ‘남을 보는 눈’이 될 적에는 내 꽃치마가 어설프다고 여길 만하겠지요...
다정한 편견 크레마에 사 넣어놓은지 좀 된 책이다.이제야 본다. 보는 내내 내가 이 작가를 어떻게 알게 되었던가 떠올려 보려고 궁리했다.생각나지 않았다. 그래도책에 대한 정보를 일부러 찾지 않았다.글 자체를 온전히 받아들이기 위해서였다. 잘한 일이다. 다 읽고 나니 더 잘 알게 된다. 한 편의 분량은 크레마로 두 쪽이다. 처음에는 이렇게 짧은 산문이라고? 하는 생각을 했다. 읽다 보니 익숙해지는 분량이되었다. 구구절절 늘어 놓지 않더라도 할 말은 할 수 있는 것이고, 이 작가는 읽기 좋게 써 주었다.글을 다 읽고 책 소개 글을 보니 경향신문에 연재했던 산문 코너였단다. 아하, 많은 깨달음이 후루룩 지나간다. 아마도 2018년이상문학상 수상집을 통해 이 작가를 알았던 모양이다. 수상작이 마음에 들어서 더 읽을책을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