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작품을 읽는 것에 만족할 수 없을까, 내가 작품을 안 쓰고...수요자관객으로 남을 수는 없을까? 좋은 책을 만나면 더 이런 생각이 든다. 그 좋은 책의 조건이라는 것이 아마도 "전문가로서의 내공" 과 " 세상을 그 전문가의 시각이외의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교양" 과 마지막으로 " 독자를 배려하고 스스로가 글에 책임을 지려고 하는 글쓰기의 자세 가 있는 저자의 작품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이 책도 그런 책이 아닐까? 의료계라는 전문분야를 이렇게 일반인 독자가 읽어도 이해가 될 저서를 쓴다는 것은 분명 매력이다. 12줄 서평 (원래 3줄로 하고 싶었는데 죄송합니다.)- 한국의료의 큰 장점은 저비용, 고효율. 이처럼 양호한 국민 건강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의료비를 매우 적게 지출..